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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백 울트라벨트 4개월 이용 후기

Saneejoa 2024. 11.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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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neejoa입니다.
지난 카멜백 울트라 벨트 리뷰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카멜백 울트라 벨트에 대해 보다 상세한 리뷰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카멜백 울트라 벨트 리뷰

카멜백 울트라 벨트는 러닝이나 트레일러닝을 할 때 매우 유용한 고성능 허리 벨트입니다. 이 벨트는 가볍고 수납 공간이 다양하여 정말 편리합니다. 러닝을 즐기거나 트레일러닝을 자주 하는

saneejoa.tistory.com

 
저는 카멜백을 7월 초에 구입하고 약 4개월 정도 이용을 했었는데요.
벨트를 가장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여름 시기였던지라 기능들을 충분히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이용하며 기능적인 부분들을 함께 소개드리고 구체적인 경험도 함께 말씀드려볼께요. 
특히 본 포스팅은 아주 상세한 사진을 많이 올려두고 후기를 남겨둘꺼라 자세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울트라벨트 전면, 옆면, 후면의 포켓소개

울트라벨트 전면에는 두개의 포켓이 있습니다. 우선 지퍼로 된 포켓과 지퍼포켓과 벨트 사이의 히든 포켓입니다. 

카멜백 울트라벨트 전면
카멜백 울트라벨트 전면 지퍼 포켓

지퍼 포켓의 경우는 위의 사진을 보시면 느껴지시겠지만 어느정도 방수가 되는 포켓입니다. 
이에 트레일러닝중 물이나 땀에 젖는 것이 민감한 장비나 소지품을 여기에 보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지퍼락 지퍼백에 물에 민감한 소지품을 넣어다녀도 무방합니다만 정말 우중 트레일러닝이라면 그 지퍼백마저 여기에 넣어두면 안심하고 달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산에갈때마다 핸드폰을 두기에 애매해서 이곳에 넣고 다녔어요. 특히 여름엔 땀이 너무나 많이 나서 온몸이 땀에 젖기에 여기에 핸드폰을 넣고 운동하기에는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다만 방수 기능이 있다보니 세탁후 건조시 포켓 구석 부분의 수분이 마르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지퍼 포켓을 뒤집어서 건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울트라벨트의 경우 세탁이후 널어두면 몇시간 뒤에는 완벽하게 마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때도 말씀드린 것 처럼 지퍼 포켓은 뒤집어 두면 확실하게 체감하실꺼에요.

카멜백 울트라벨트 전면 히든 포켓

두번째로 말씀드릴 전면 포켓은 바로 전면 히든 포켓입니다. 이 포켓도 기능이 쏠쏠한데요. 
여름이 오기전까지만 해도 뒷 히든 주머니에 소프트 플라스크 500ml를 넣고 다녔는데 여름이 다가올 수록 500ml 하나만으로는 왕복 대모산과 구룡산을 함께 가기에는 물이 부족하였습니다. 참고로 대모산과 구룡산을 함께 갈 경우 대략 6~7k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땀을 많이 흘리는 펴이라 수분 공급이 매번 필요합니다. 
아무튼 500ml만으로 부족하여 250~350ml의 소프트 플라스크를 추가로 구매하였고 (추후 소형 소프트 플라스크에 대해서도 별도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소형 플라스크를 이 전면 히든포켓에 넣고 다녔어요.

카멜백 울트라벨트 후면
카멜백 울트라벨트 후면 히든포켓

울트라벨트 후면의 경우 위 보시는 것 처럼 광할한 메쉬와 넓은 포켓으로 많은 것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실 패키지로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 플라스크 500ml는 전면 히든 포켓에도 넣을 수 있고 후면에는 다른 장비, 윈드브레이커나 다른 예비용품을 이 포켓에 넣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좌우 사이드 포켓으로 가볼께요.

카멜백 울트라벨트 우측 사이드 포켓

좌우 사이드 포켓의 경우 보통은 간단한 스낵이나 캔디 등 빠르게 꺼낼 소지품 보관용도로 많이 추천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대모산, 구룡산을 오를때 스낵을 먹지는 않아서 주로 무선 이어폰 케이스 보관목적으로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위에 실버 그레이 느낌의 가느다란 띠가 보이실텐데요. 이건 반사 테잎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면과 옆면에 모두 위치하고 있어서 안전을 도와주는거죠.

카멜백 울트라벨트 좌측 사이드 포켓
카멜백 울트라벨트 좌측 사이드 포켓 내 장착된 키링

좌측 사이드 포켓의 경우는 우측과 달리 포켓 전체에 덮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위 사진 처럼 키링이 있어요. 분실이 염려되는 물품들은 좌측 포켓에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2. 허리 사이즈 조절 기능 소개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울트라벨트는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XS/S, S/M, M/L.
그런데 남자분들은 M과 L에서 고민이 많이 되실꺼에요. 저같은 경우도 허리는 33~34사이즈라 M/L을 최초에 구매하려고 했으나 많은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실제로 구매하려는 사이즈에서 한사이즈 다운하는 것이 좋다. 물건을 많이 넣고 달릴 경우 흘러내리는 것이 좀 불안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래서 두가지 사이즈중 고민하다가 S/M을 구매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끼는게 아닌가 싶어서 교환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실제로 물건을 넣고 운동을 해보니 그렇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다만 여름이어서 옷이 모두 얇았고 제가 트레일러닝을 하며 살이 좀 빠진 것도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 조금이라도 뱃살이 차오른다면(?) M/L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ㅠㅠㅠ
그리고 혹시나 조금 여유있게 벨트를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지금 소개드리는 스트링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요.

카멜백 울트라벨트 사이즈 조절 - 전면 좌측, 후면 우측의 상단 스트링을 당기면 사이즈가 줄어듭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전면 좌측, 그리고 후면 우측에 보면 스트링이 있습니다. 이것을 잡아당기면 사이즈가 좀 더 줄어들기에 타이트하게 벨트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3. 벨트 내부 메쉬

카멜백 울트라벨트 메쉬 안쪽 상세

사실 장시간 트레일러닝을 한다면 흐르는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울트라벨트 안쪽을 보시면 피부에 밀착되는 형태가 아니라 어느정도 층이 있는 메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땀이 배출되고 건조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어서 복부에 불편함 없이 운동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또한 세탁시에도 건조가 매우 빨라지는 것 같아요.

4. 앞쪽 후크, 뒷쪽 스트링

카멜백 울트라벨트 전면 후크
카멜백 울트라벨트 후면 후크 및 고정 스트링

울트라벨트 전후면에는 다양한 후크와 스트링이 있습니다. 
실제 설계된 모든 목적을 알 수는 없지만 전면의 경우 러닝대회 참가시 받게 되는 배번표를 고정할 수 있는 링인 인 것 같구요.
후면의 중앙 후크는 뒷 히든포켓에 넣어둔 물건을 꺼내기 위해서 빠르게 개방시키는 목적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세탁후 건조시킬때도 고정걸이 목적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후면 양쪽에 있는 고정 스트링의 경우는 러닝시 활용하는 스틱을 고정하거나 윈드브레이커 옷을 고정하는 목적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저도 요즘 잠바까지 입고 아침에 운동을 나가서 조금 더워질 경우 벗어서 뒷 스트링에 고정해두면 양손의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어 즐겨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5. 소프트플라스크

카멜백 울트라벨트 패키지 포함된 소프트 플라스크 500ml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것은 소프트 플라스크입니다. 
실제 울트라벨트를 착용하고 운동하며 만족스러운 패키지 제품 중 하나인데요. 다른 브랜드의 울트라 벨트의 경우 플라스크를 포함하여 판매하고 있지 않고 플라스크 하나만 구매하려고 해도 2~3만원은 충분히 더 써야 하기에 합쳐서 7만원대에 구매하는 것은 꽤나 괜찮은 조건 같아요. 그리고 포함된 플라스크의 성능도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위 우측 사진 처럼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 운동중 물이 새는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마시려고 할때도 상단 커버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입을 물어 손으로 플라스크를 누르면 바로 물을 마실 수가 있어 이용중 불편함도 없었구요. 500ml 하나로만 모자려서 이후 다른 브랜드의 소형 플라스크를 몇개 구입해보았지만 카멜백 울트라벨트 플라스크가 가장 편하게 이용가능했던 것 같아요.
 
이상으로 카멜백 울트라벨트 상세 후기를 마칩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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