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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neejoa입니다.
요즘은 눈과 추운 날씨로 예전 봄, 여름, 가을 처럼 자주 산을 달릴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게으름으로 실천하고 있지 못한 것이지만,, 일 년 내내 건강을 위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에게 겨울철은 조금 더 특별한 계절일거라고 생각해요. 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맑은 공기, 한층 차분해진 풍경은 평소와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거에요. 오늘은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트레일러닝 코스 5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주로 대모산만을 아침에 가보았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모두 가보고 싶어요.
1. 관악산 둘레길
- 거리: 약 37km
- 특징:
- 관악산을 둘러싼 둘레길로, 여러 지하철역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 겨울철에도 비교적 안전하며, 구간을 나누어 달릴 수 있어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기 좋습니다.
- 도시에서 가깝지만 숲길을 달릴 수 있어, 상쾌한 공기와 함께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링크 : https://gil.seoul.go.kr/gil/view.do?key=2407100008&sc_gilNo=11
TIP
- 구간별 출발·도착 지점을 달리해 러닝 거리를 조절해보세요.
- 눈이 많이 올 때는 표식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지도 앱이나 둘레길 표지판을 확인하세요.
2. 서울 둘레길 1구간 (수락·불암산 코스)
- 거리: 약 18km
- 특징:
- 도봉산역 창포원에서 시작해 수락산과 불암산을 지나는 코스입니다.
- 수락산 채석장 전망대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 겨울철에는 눈과 얼음으로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스파이크나 아이젠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 링크 : https://gil.seoul.go.kr/gil/view.do?key=2406040002&sc_gilNo=3
TIP
- 눈이 쌓인 산길이 주는 설경을 감상하면서 달릴 수 있어 더욱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체력이 충분치 않다면 중간 기점에서 하산하거나 짧은 구간으로 계획해도 좋습니다.
3. 서울 둘레길 2구간 (용마·아차산 코스)
- 거리: 약 12km
- 특징:
- 망우 묘지공원, 용마산, 아차산을 차례로 지나며 서울의 동쪽 경계를 따라 달리는 코스입니다.
- 도심 풍경과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산 능선 위에서 바라보는 서울 시내 전망이 매력적입니다.
- 특히 겨울철 석양이 아름다우므로 늦은 오후에 달리기를 시작해 노을과 함께 달리면 더욱 로맨틱합니다.
- 링크 : https://gil.seoul.go.kr/gil/view.do?key=2407100014&sc_gilNo=5
TIP
-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출발해, 산 위에서 석양을 감상한 뒤 밝을 때 하산할 수 있도록 안전에 유의하세요.
- 사진 촬영 포인트가 많으니 여유를 가지고 러닝을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4. 북서울 꿈의 숲
- 거리: 코스에 따라 다양
- 특징:
- 도심 속 공원형 트레일로, 평탄한 구간이 많아 초보 러너들에게 제격입니다.
- 겨울철에도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 숲속을 달리며 마시는 차가운 공기가 일상에선 경험하기 힘든 맑고 상쾌한 기분을 선물합니다.
TIP
- 가파른 오르막 없이 비교적 평지가 많으므로, 겨울철 워밍업 코스로 좋습니다.
- 주변에 맛집이나 카페도 많으니, 러닝 전후로 간단한 식사나 휴식을 즐겨보세요.
5. 남산 둘레길
- 거리: 약 8km
- 특징:
- 서울로 7017에서 시작해 남산 일대를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서울의 상징인 남산타워와 도심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 만점!
- 해질 무렵 달리면 서서히 불이 켜지는 서울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어 분위기가 매우 특별합니다.
TIP
- 남산은 관광객이 많으니, 출퇴근 시간대나 평일을 노려서 좀 더 여유로운 러닝을 즐기세요.
- 산책 겸 가볍게 달리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철 트레일러닝,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 방한 장비 착용: 모자나 장갑, 넥워머 등으로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세요.
- 미끄럼 방지 신발: 눈이나 얼음길에서의 낙상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접지력 높은 러닝화나 아이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체온 유지: 땀이 식으면 체온이 빨리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세요.
- 코스 정보 숙지: 겨울 산길은 표식이 눈에 가려질 수 있으니, 미리 지도나 GPS 어플로 코스를 파악하고 출발하세요.
- 조기 출발: 겨울철 해가 짧아, 일찍 출발해야 늦은 오후 어둠이 오기 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입고 있는 복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마치며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러닝을 포기하기에는 아쉬움이 여전히 많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서울에는 이렇게 안전하고도 아름다운 트레일러닝 코스가 많아, 조금만 준비하고 나서면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습니다.
- 관악산 둘레길: 접근성 굿, 장거리 러닝도 OK
- 서울 둘레길 1·2구간: 도심과 산을 오가며 색다른 경치
- 북서울 꿈의 숲: 초보자에게 추천, 차분하고 안정적인 코스
- 남산 둘레길: 짧지만 멋진 서울 야경을 누릴 수 있는 로맨틱 코스
올겨울, 방한 준비만 철저히 하신다면 이 다섯 코스에서 상쾌한 러닝과 함께 겨울의 낭만을 오롯이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 러닝 되세요!
서울 주변의 겨울 트레일러닝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분당 주변에서 괜찮아 보이는 겨울 트레일러닝 코스 5군데
25년도 다양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립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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